염천교 수제화 거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제화 거리입니다. 1925년 일제 강점기 시대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오랜 시간 처음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수제화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염천교 수제화 거리는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였고, 일본의 구두제작기술의 전파의 거점이었다는 역사적 요인이 결합되면서 우리나라 제화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곳 수제화거리는 대형 제화업체와 값싼 중국제품의 유입, 수제화의 인식 감소로 인해 힘든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5여 곳의 구두매장, 50여개의 공장, 그리고 공장과 함께 운영하는 매장 25여개, 구두 부자재상 30여개 약 130개의 매장이 지금도 염천교 수제화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